Blockchain/개념원리 4

DeFi란 무엇인가? 금융 시스템 붕괴와 제도권 안착의 기로에 서다

수년 전 블록체인을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decentralized)를 지향해 유토피아(utopia)에 다가서는 기술이지 않을까? 모든 정보를 분산화 해서 나눠 갖고 공평한 조건으로 거래를 하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부를 갖고 있는 기득권층은 공평함과 탈중앙화를 원할까? 정보의 불균형이 있어야 부자들이 부를 더 쌓을 수 있을텐데? 그러면 블록체인은 현실에 적용될 수 있을까? 불가능할 것 같다.." 부정적인 시선이 DeFi로 인해 최근 180도 바뀌었다. 오히려 블록체인이 기득권의 틀을 깨부수는 방아쇠가 DeFi라고 생각한다. DeFi란 무엇인가? DeFi는 Decentralized Finance의 줄임말로 탈중앙화 금융을 뜻한다. 금융을 중개해주는 정부, 은행 그리고 증권사..

ICO(Initial Coin Offering)로 활용되는 ERC-20 토큰 함수 이해하기

ICO로 활용되고, 일반적인 화폐처럼 사용하는 토큰의 표준 ERC-20 ERC-20의 함수구성과 예제를 통해 가장 많이 쓰이는 토큰을 이해해 보자. ERC-20 의 함수 구성 function totalSupply() public view returns (uint256) function balanceOf(address _owner) public view returns (uint256 balance) function transfer(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 (bool success) function transferFrom(address _from, address _to, uint256 _value) public returns (bool success) f..

NFT(Non-Fungible Token) 기본 이해 - 대체 불가 토큰 vs 대체 가능 토큰

메타버스와 더불어 NFT(Non-Fungible Token)는 핫한 IT 키워드이다. NFT의 뜻은 우리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한 번에 와닿지 않는 문장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대체 가능한 토큰'부터 이야기해 보자. '대체 가능한 토큰(Fungible Token)' 이란? 간단히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보영이가 들고 있는 만원과 재석이가 들고 있는 만원은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 심지어 10년 전에 발행된 구겨진 만원과 세뱃돈으로 받은 빳빳한 신권 만원도 화폐로써의 가치는 동일하다. 이처럼 내 만원이 다른 만원과 교환되어도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면, '대체가 가능한(Fungible)' 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이제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Non-Fungib..

비트코인의 채굴 원리 (해시 함수, Bits, Nonce, PoW)

비트코인(bitcoin)의 채굴은 어떻게 하는걸까? 왜 채굴이란 단어가 쓰이는지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가? 채굴은 광산에서 광석들을 획득하는 행위를 뜻한다. 광석을 찾기 위해 땅을 계속 파내려 가는 과정이 수반된다. 비트코인의 채굴(mining)도 일정한 조건이 맞으면, 광석대신 비트코인을 얻게된다. 조건이 맞을 때까지 한 땀 한 땀 파내려 가야한다. 채굴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해시(Hash) 함수의 개념을 알아야된다. 해시(Hash) 함수란? 임의의 길이의 데이터를 고정된 길이의 데이터로 매핑하는 함수이다.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해시 함수는 SHA-256 이다. 여기서 SHA는 Secure Hash Algorithm의 축약어이고, 256은 길이 256bit를 뜻한다. 한 글자를 넣어도 1000글자를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