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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4 전략 기술 트렌드 Top 10 (2023년 비교 포함)

기술의 발전과 트렌드는 우리가 따라가기 힘든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에서 2024년 전략 기술 트렌드 탑 10을 발표했다. 먼저, 2023년 대비 2024년 가트너 트렌드 비교이다. 내용이 겹치는 것은 노란색 음영으로 표시하였다. 본 포스팅은 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주관적인 시각으로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 바란다. 가트너의 공식적인 트렌드 설명은 링크로 남겨둔다. https://www.gartner.com/en/newsroom/press-releases/2023-10-16-gartner-identifies-the-top-10-strategic-technology-trends-for-2024 2023년은 광범위한 트렌드를 망라했다면, 2024년은 인공지능..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국내 통신 시장의 '메기'가 될 것인가?

국내에서 5G 요금제 사용자 수는 2022년 기준 2,700만명이다. 이는 기대치였던 3,000만명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분명 5G 서비스는 빠르지만, 이동 중이나 지하철, 수도권 외곽지역에선 LTE로 잡힌다. 원활하지 않은 5G 서비스 때문에 LTE 우선모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5G는 2019년 4월에 최초 상용화 수년이 지났지만 왜 아직도 불안정한가? 그리고 5G 초기 통신사들이 이야기했던 LTE 대비 20배의 속도는 어디로 갔는가? 가장 큰 원인은 통신 3사의 저조한 5G 기지국 의무 설치 이행률이다. 국내 5G 대역은 Sub-6Ghz와 mmWave(24~100GHz)로 나뉜다. 주파수가 커질수록 같은 시간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가 증가한다. 이는 전송속도와도 연관된다. 다만, 주파수가 클수..

자동차세 연납 할인받기 (절세로 치킨 뜯자!)

자동차세를 1.16~1.31 운용 기간동안 선납하면 세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방법으로 손쉽게 따라해 보세요. (회원가입x 공인인증서 로그인x 보안프로그램 설치x) 1) 위택스 홈페이지 접속 https://www.wetax.go.kr/main/ Wetax 위택스 전국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 국민의 세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빠른납부 전자납부번호 19자리 또는전자수용가번호 15자리 입력 지방세 쉽고 편리하게 위택스 www.wetax.go.kr 2) 자동차세연납신청 3) 신고하기 신고자 인적사항을 적고 [비회원 신고조회]를 누르면 아래 신고내용에 자동으로 내용이 기입됩니다. 이후 검색하기를 눌러 신고진행! 4) 할인금액 확인하기 제 경우 경감세액이 18,160..

Gartner 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3를 읽고 나서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투자 축소 소비심리 저하로 인한 구매력 감소 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보다 내실을 다지고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해 숨 고르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첫 테마는 최적화(Optimize)로 3가지 기술 트렌드가 속해있다. 디지털 면역시스템(Digital Immune System) 식별 가능성 적용(Applied Observability) 인공지능 트리즘(AI TRiSM, Trust, Risk, Security, Management)입니다 흔히 최적화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필자는 컴퓨터 운영체제의 설정을 변경해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작업 환경을 만들거나 카트라이더에서 드리프트 타이밍과 최단 동선을 짜서 랩타임을 줄이는 방법 등이 떠오르는데 가트너가 올해 바라보..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일명 통화녹음 금지법) 철회 후 재발의, "삼성전자 갤럭시의 악재인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11명이 발의한 통화 녹음 금지법이 철회되었다가 재발의되었다. 개정안 내용상 당사자가 통화한 것이라 해도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면 녹음만 해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갤럭시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감옥에서 갤럭시 회동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 다행히 통신비밀 보호법 개정안 일명 통화 녹음 금지법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철회되었다. 그리고 9월 29일 일부 내용을 수정해 다시 발의가 진행되었다. 이 법안은 「헌법」제10조 제1문에 의하여 보장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 추구권의 일부인 음성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으로 인해 대화 녹음 시 대화 참여자 모두의 동의를 구해야 하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의되었다. 그렇다면, 법안이..

반도체 특별법을 살펴보다, 과연 좋은 법인가?

반도체 특별법으로 불리는'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다뤄본다. 이 법은 2022년 2월 3일 제정되었고 6개월간의 홍보 기간을 거친 후 8월 4일부터 시행된다. 법제처(law.go.kr)에서 법령 전문을 볼 수 있다. 약칭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의 골자는 국가 전략산업의 육성과 기술 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특별법을 시행하기 위해 정부에서 컨트롤 타워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설립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 간사위원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를 통해 전략산업 항목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크게 반도체, 배터리, 백신 3가지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정의되어 있다. 실제로 2014년부..

달의 몰락, 루나코인의 하락 원인 정리

시총 10위까지 달성했던 K-코인 루나가 사실상 휴지조각이 되어 많은 투자자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경찰들은 한강에 뛰어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실정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발명품 루나코인이 왜 생기게 됐는지 왜 폭락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다뤄보는 시간을 갖는다. 루나(Luna)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Terra)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코인이다. 하루에 수십 퍼센트를 등락하는 코인에 가격 안정화를 위한 코인은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선 스테이블(stable) 코인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 stable이라는 단어가 '안정적인'이라는 의미를 갖는데 등락이 심한 코인판에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코인이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주자는 테더(USDT), 유에스..

아이폰에 USC-C 타입이 적용될 것인가? Portless가 적용될 것인가?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가 USB-C 타입으로 대동단결하는 사이 애플은 라이트닝 포트로 꿋꿋하게 독자 노선을 타고 있다. 주된 이유는 MFi 인증을 통한 라이선스 수익 때문이다. MFi는 Made For iPhone/iPad/iPod 등의 줄임말로 액세사리 제조사들이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 때 MFi 인증을 받고 애플에게 로열티를 제공해야 한다. 인증을 받지 않으면 이런 팝업이 발생하고 정상 동작이 안될 수 있다. 애플 입장에선 라이선스 수익을 포기하면서까지 USB-C 타입으로 바꿀 이유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2024년부터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USB-C 타입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을 걸린 것이다. 폐기된 충전 케이블과 사용되지 않은 충전 케이블..

5G(3.4~3.42GHz) 주파수 경매 LGU+의 특혜인가?

『2022년 2월에 진행 예정인 5G 주파수 경매』 KT와 SKT는 불참한다고까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경매는 동일한 조건에서 입찰하는 것일 텐데, 왜 SKT와 KT만 반발하는 것인가? 이를 이해하려면 주파수와 대역폭을 알아야 한다. 주파수는 1초에 몇 번 진동하는지를 단위 헤르츠(Hertz, 기호 Hz)로 나타낸 것이다. 1초에 1번 진동하면 1Hz 1000번 진동하면 1kHz이다. 진동이 많아질수록 실을 수 있는 데이터도 많아진다. 근데 무조건 고주파라고 좋은 건 아니다. 고주파로 갈수록 신호 감쇄가 심해져 빔포밍과 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대역폭은 주파수의 범위인데, 1kHz~4kHz의 주파수가 있다면, 범위인 3kHz가 대역폭이다. 참고로, 국내 5G는 3.5 ~ 28GHz까지..

구독 서비스가 대세가 된 이유

과거 CD ROM으로 설치하던 MS office, 어느새부터 오피스365라는 이름으로 구독 서비스 비중이 늘었습니다. 넷플릭스, XBOX 게임 패스, 포토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을 구독형으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돈 때문일까요? 네 맞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이윤 때문입니다. 몇 년에 한 번씩 새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때 대부분의 수익을 올렸던 과거와 달리 기업은 매달 구독료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죠. 또, 매달 라이선스를 체크하기 때문에 불법복제 및 사용을 어느 정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구독 서비스로 소프트웨어를 렌털 하는 서비스를 SaaS라고 하는데, 구독 서비스가 대중화되기 전엔 매달 돈을 낸다는 것에 거부감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