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Life/여행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 후기, "엉겁결에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가?!"

DevMonster 2022. 10. 30. 01:17

독립기념관 축제

 

10/29 토요일 오후 3시

약 10년여만에 다시 방문한 독립기념관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던가

단풍 구경을 위해 우연치 않게 방문한 날이 축제라니

독립기념관을 찾은 많은 차량 행렬(3차로는 주차된 차량들)

톨게이트와 이어진 사거리부터 약 25분 정도를 가다 서다 반복하며 주차장에 입성했다.

(평소 였으면 1분도 안되는 거리)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목록
행사 부스

독립기념관 초입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행사 부스들이 보였다.

플리마켓, 각종 체험부스들이 어우려져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벤트를 위한 간이무대

그 앞으로는 이벤트를 위한 간이무대가 있었다.

무대 양 옆으로 지푸라기로 만든 사람 모형과 고릴라가 있었는데

고릴라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많은 분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멀리서 본 겨레의 탑

간이무대를 지나 걸어 들어오면 웅장한 크기의 겨레의 탑이 우뚝 솟아 있다

사진처럼 독립기념관 부지가 상당히 커 거리감이 있었다.

 

독립기념관 안내표
겨레의 탑

가까운 거리에서 본 겨레의 탑이다.

정말 웅장한 크기의 건축물이 하늘을 향해 솓아 있었다.

중앙에 보이는 건 태극마크 반대쪽엔 무궁화가 그려져 있었다.

단풍 나무 숲길 초입

마침, 단풍 나무 숲길 축제가 있어 겨레의 탑 우측 길로 올라왔다.

사진처럼 단풍나무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아직 푸릇푸릇한 나무들도 더러 있었지만, 다채로운 잎들의 색을 볼 수 있었다.

 

단풍 나무 숲길

날이 정말 좋았다.

춥지도 덥지도 흐리지도 바람이 많이 불지도 않은 좋은 날씨

날씨에 대한 생각을 전혀할 수 없을 만큼 편안했던 날.

단풍과 하늘의 조화가 참 아름다웠다.

 

겨레의 집

단풍 나무 숲길 품안에 웅장하게 서 있는 겨레의 집.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압도감을 느낄 수 있다.

 

철거 중인 행사 무대

축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와서 송소희, 10cm 분들의 공연을 보진 못했다.

넓은 겨레의 집 안에서 행사가 진행된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철거 중인 상태였다.

겨레의 집 안에서 왼쪽 길로 나가면 전시장이 나온다.

 

제 1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고인돌

전시장은 총 6개 그리고 7번으로된 특별전시장까지 있었다.

각 전시장은 다른 건물에 있고, 전시장마다 테마가 다르다.

전시장

겨레의뿌리부터 새로운 나라까지의 테마를 살펴볼 수 있다.

고조선부터 독립운동까지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어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았다.

야외 무대

전시장들 가운데에는 야외무대와 간이 놀이터 중앙식당이 위치해 있다.

중앙식당은 운영을 하지 않았다.

 

수많은 태극기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태극기들

가만히 태극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독립기념관에 정말 좋은 스팟들이 많다.

플리마켓 옆 잔디밭에 텐트를 칠 수도 있고

캠핑 의자와 같이 테이블만 놓고 쉬다 갈 수 있는 장소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까지

 

사람이 적은 가을 날에 한 번 더 즐겨보고 싶은 곳

독립기념관 후기를 마친다.

(운동화를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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