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로 천안을 방문할겸 오랜만에 병천순대거리를 찾았다. 평소 국밥을 많이 먹어도 항상 생각나는 병천 원래는 충남집을 가볼까 했었는데 대기줄이 여의치 않아 커보이는 아우내 장터순대에 방문했다. 22년 10월 30일(토) 13:30분쯤 방문했을 때 주차장은 꽉찼고 대기는 앞에 두 팀이 있었다. 짧은 기다림과 반가운 착석 소식 그렇게 우리는 순대국밥(9,000원)과 얼큰이 순대국밥(9,000원)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사진이 보이는가. 숟가락을 살짝 들췄을 뿐인데 엄청난 부속고기와 순대들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나름 국밥 좀 먹어봤다고 자부하지만 두 번 놀랐다. 뚝배기 한 그릇에 가득차는 고기와 순대 양에 한 번 첫 숟갈을 들었을 때 혀에 느껴지는 국물 맛 왜 병천순대 국밥이 근본인지 알 수 있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