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에 진행 예정인 5G 주파수 경매』 KT와 SKT는 불참한다고까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경매는 동일한 조건에서 입찰하는 것일 텐데, 왜 SKT와 KT만 반발하는 것인가? 이를 이해하려면 주파수와 대역폭을 알아야 한다. 주파수는 1초에 몇 번 진동하는지를 단위 헤르츠(Hertz, 기호 Hz)로 나타낸 것이다. 1초에 1번 진동하면 1Hz 1000번 진동하면 1kHz이다. 진동이 많아질수록 실을 수 있는 데이터도 많아진다. 근데 무조건 고주파라고 좋은 건 아니다. 고주파로 갈수록 신호 감쇄가 심해져 빔포밍과 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이다. 대역폭은 주파수의 범위인데, 1kHz~4kHz의 주파수가 있다면, 범위인 3kHz가 대역폭이다. 참고로, 국내 5G는 3.5 ~ 28GHz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