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계, 게임계 모두 난리 났다. 그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마소)의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액블) 인수. 인수자금은 현찰로 81조. 시가총액으로 넷마블(약 9.9조), 엔씨소프트(약 12조), 엘지전자(약 24조)에 카카오(약 41조)까지 얹어야 겨우 넘는 어마 무시한 금액이다. (시총은 22년 1월 20일 기준) 왜 마소는 거금을 들여 액블을 인수했을까? 1) 플랫폼과 콘텐츠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마소의 액블 인수는 OTT 서비스의 콘텐츠 확보 경쟁과 비슷하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의 글로벌 OTT 플랫폼들은 생존을 위해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찾기도 하지만 넷플릭스와 같이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얼마 전 46일간 세계 1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