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공유/테크 이슈

ICT 2022 10대 이슈로 보는 Trend 따라가기

DevMonster 2021. 12. 21. 02:42

출처: 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 2022 ICT 10대 이슈 발표자료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려면 흐름을 선도하는 기술을 알아야 한다.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 ICT 10대 이슈> 내용과 주관적인 생각을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거대한 변화(Great Change)를 이끄는 디지털의 도전이 본격화 될 2022년"

(틀린 부분이나 나누고 싶은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1 메타버스, 디지털 신대륙을 개척하다

 

메타버스(Metaverse란 Meta(초월)와 Universe(우주)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 이전에는 어떤 기술이 있었을까?

 

Web 1.0로 대두되는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쌍방향 기술 Web 2.0인 SNS,

그리고 메타버스를 앞으로 다가올 Web 3.0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흐름에 발맞춰 (구)페이스북은 '메타'라고 사명까지 변경했다.

현재 메타버스는 주로 게임 위주로 서비스 되고 있지만 점차 국민·생활, 경제·산업, 공공·행정 등으로 생태계가 확장될 전망이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공존하는 곳이다.

혹자는 메타버스 안에서 현실과 연결되지 않고 '새로운 나'를 추구하고 싶을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익명이어야 하고 메타버스 존재하는 나의 자산이나 가치를 안정하게 보장해줘야 한다.

 

익명과 가치의 인정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은 "가능하다" 이다. 블록체인에서의 익명성 그리고 NFT(Non-Fungible Token)를 이용한 가치의 증명이 될 것이다. (NFT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https://devmonster.tistory.com/78

 

메타버스, 블록체인 그리고 NFT의 시너지를 지켜보자.

 

 

#2 네트워크, 5G 이후를 준비하다

한국형 5G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가 출범한다.

5G PPP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를 위한 솔루션, 아키텍처, 기술 및 표준을 제공하는 단체를 뜻한다. 즉, 앞으로의 5G 그리고 6G 이상으로 나아가는 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뜻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5G PPP가 존재하고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도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통신의 미래를 선도할지 글로벌 파트너십과 함께 발맞춰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키워드는 개방형 네트워크(ORAN: Open Radio Access Network)이다.

현재 이동통신사가 중심인 네트워크 시장이 일반기업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기업은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을 갖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꾸릴 것이다.

 

아직은 다가오지 않은 미래 6G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6G에서는 초고속과 더불어 초신뢰 네트워크가 될 전망이다.

각종 위협들로 부터 통신되는 내용들이 암호화 되어 전송하는 기술들이 개발될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양자암호통신.

 

 

#3 인공지능, 사람수준으로 무한진화한다

약 2032년에 사람 뇌수준에 근접하는 인공신경망(GPT-4)의 출시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람과 같은 수준을 갖는 로봇이 탄생되는 것이다.

1998년 사이버 최초 가수 아담부터 현재 가상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로지까지 개발되었다.

앞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사람인지 로봇인지 구별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발달하는 AI(인공지능)는 '전문화'와 '보편화'될 것이다.

 

 

#4 디지털, 이제는 우주다

기지국을 이용한 통신의 시대에서 우주의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머지 않았다.

기업들은 이 스페이스-넷을 선점하기 위한 양보없는 레이스를 시작했다.

우주기술과 디지털이 점차 결합되면서 신소재, 연료, 관측, 국방, 초신뢰 반도체, 6G 등의 기술을 점차 발달할 것이다

 

#5 클라우드, 탈중앙으로 초연결을 가속화하다

기존 중앙집중형 클라우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보안적인 문제, 컴퓨팅 속도 등의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분산 클라우드란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닌,

서비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분산 클라우드를 통해 멀리있는 데이터센터까지 오고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분산 클라우드를 타 기업, 기관, 시설 등과 나눠 쓴다면 데이터 센터에 고정적으로 증축해야하는 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과거 단순히 인터넷이 서로를 연결해준 것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엣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방식으로

'연결의 시대'에서 '지능의 시대'로 젼환될 것이다.

 

#6 휴먼증강, 로보 사피엔스가 온다

1971년 일본 와세다대 와봇에서 2022년 출시될 테슬라봇 까지 인간의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기술은 드라마틱하게 발전했다.

지금까지의 로봇은 인간이 하기 어려웠던 대량으로 물건을 생산하고 폭발물을 제거하는 등의 일들을 수행했다.

반면 로봇은 사고와 추론과 같은 인간에게 쉬운 일을 잘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기술은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으로 시너지를 내왔다.

하지만, 점점 인간만이 잘하던 일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모라벡의 역설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 모라벡의 역설: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인간에게 쉬운일이 로봇에게는 어렵다.")

 

로봇에 DNA가 합쳐진 것처럼 로봇도 생각하고 추론하며 판단한다.

이런 휴먼 증강이 실현된 예가 무엇일까?

애플 글라스, 장애인 보조 로봇, 군사용 로봇 등이 우리의 삶을 도와줄 것이다.

 

#7 모빌리티, SW로 달린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의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전기차들은 Software를 품고, 첨단 기능이 결집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1년은 Lv3 조건부 자율 자동차가 최초로 출시된 해였다.

이제 Lv3를 넘어 완전 자율주행인 Lv5를 향해 기업들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안전과 신뢰성 혹시 모를 사고에서의 책임소재 등이 어떻게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8 ESG, 디지털로 해결한다

비약적인 기술 발전 이면에 있는 문제들과 기업들의 책임이 이슈로 선정되었다.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그리고 Governance(의사결정) 3개의 단어 앞자리를 따온말이다.

"기업이 경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선 환경과 사회를 해치는 의사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의 공룡 IT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나 컴퓨팅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만큼 발전소를 돌리기 위한 화석연료들 즉 탄소배출이 많아진다.

 

기업들은 Net Zero(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전력 생산분배를 인공지능에 맡길 것이다.

NAVER의 경우 세종 IDC 면적의 72% 조경으로 '22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책임(CDR: Corporate Digital Responsibillity)를 갖고

사회적 윤리 준수, 데이터 프라이버시 존중, 디지털 포용성 등을 추구하고 있다.

 

#9 플랫폼, 혁신과 상생의 시험대에 오르다

 

구글의 인앱결제 강요, 넷플릭스 망사용료 소송전,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과도한 규제는 혁신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겠지만, 플랫폼의 소비자나 중간 유통자와의 상생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는게 중론이다.

 

플랫폼 기업의 경우 별도 사업장이 없이 무형자산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사업장이 없는 만큼 디지털세(Digital tax)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법인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절세를 한다면 플랫폼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국가에선 탐탁치 않게 생각할 것이다.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길 고대한다.

 

#10 기술패권,  글로벌 경제지도를 재편하다

 

"기술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갖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됐다.

무역 이득을 위해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워 탈세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탈세계화는 곧 기술경쟁력의 약화를 불러올 수 있고 기술패권을 놓치게 될 수 있다.

이런 우려 속에 미국은 우방국을 상대로한 글로벌 공급망, "배타적 밸류체인"을 공고화 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강화를 통해 독자적 공급망을 마련하고 있다.

 

·중 생테계 이원화 등 기술블록화 심화에 대비한  대응이 필요하다.

미래 신기술(6G, 양자 등)에 대한 전략적 협력, 투자를 통한 독자적인 Software 경쟁력 제고, 핵심부품 기술자립 등을 각국에서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