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Life/전시회

[후기] 2023 KES 한국전자전 (10/24 ~ 27)

DevMonster 2023. 10. 28. 22:34

코엑스에서 2023년 10월 24 ~ 27일에 열린 2023 한국전자전(KES, Korea Electronics Show)에 다녀왔다.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

 

 

참관객은 주차 종일권이 48,000원으로 기억하는데, 행사장에서 QR code를 찍고 3만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었다.

 

 

한국전자전의 경우 10개국 480개사 1200부스가 참가하였다고 한다.

전시회에는 Metaverse Korea 2023, Smart Biz Expo 2023도 일부로 포함되어 있었다.

아래는 공간을 체험, 책을 읽거나, 오디오 북을 들을 수 있었다.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잔잔한 배경음악와 수영도 하고, 해변을 거닐기도 하니 정말 힐링됐다.

작년에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의 참가가 많았었는데, 올해는 VR 기기를 활용하는 기업과 체험부스가 여럿 포함되었다.

Apple의 Vision Pro까지 출시되면, VR 시장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 같다.

VR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3D depth camera 기술도 필요하다.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면 3D vision 쪽도 고려하면 좋다.

작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올해에는 자율주행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다. 라이다를 비롯한 센서와 비전처리 등을 이용한 자율주행차가 점점 생활 속에 스며들 것 같다.

LG와 삼성 부스도 크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전시에서 Home IoT, 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련, 친환경에 힘을 준 느낌이었다.

기억에 남는 전시품은 투명 OLED, 식물재배기, 그리고 슈드레서였다.

 

기업 참가부스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생들이 만든 작품들도 있었다.

아래는 센서를 이용한 인공지능 탐사로봇.

그리고 관절을 인식해서 영상처리로 운동 자세 체크해주는 인공지능 PT도 있었다.

인공지능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는데 정말 대단했다.

완성품 업체뿐만 아니라, PCB 제작업체도 있었고, 초음파 세정장치, 계측기, 검사장비, 칩업체 등 다양한 소부장 업체들도 이번 한국전자전에 참여했다. 사업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장소들도 있으니,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TRI에서는 연구뿐만 아니라 계측기, 실험장비들을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수억에서 많게는 수백억까지 되는 장비들을 소규모 기업에서 구매하기는 어렵다.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대여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장비를 사용했으면 한다. 참고로 서울에는 용산 전자 상가에 있는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가 있으니 프로토 타입 개발이 필요한 업체는 참고하길 바란다.

제작 기술과 관련해서 눈여겨 보이는 부스들이 있었다. 바로 3D 프린팅 업체들이다. 특정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비용보다 3D 프린팅으로 소규모 제품은 제작할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바로 국방부에서 주관한 '제 2회 국방 3D 프린팅  경진대회' 였다. 여기서 특히 눈여겨 본 것은 군용 드론이다. 최근 전쟁을 통해 드론의 역할을 잘 알 것이다. 이를 3D 프린팅으로 빠르게 뽑아낼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관심을 갖었던 제품들이다. (재밌어 보이는..)

전투기와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체험을 못해봐서 아쉽다.

 

이건 게임용 아머인데, 체험해 보니 소리에 따라 아머에 진동이 전해졌다. FPS할 때 특히 느낌이 좋았다.

 

많은 부스들을 다 둘러보느라 다리는 아팠지만, 좋은 insight를 얻고 돌아온 하루였다.

내년에도 어떤 기술이 트렌드를 이끌지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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